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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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3 고려대 지성욱 교수, 크리스퍼 RNA ‘비염기 변형’ 세계 최초 규명… 유전자 가위의 비표적 문제 해결
고려대 지성욱 교수, 크리스퍼 RNA ‘비염기 변형’ 세계 최초 규명 유전자 가위 비표적 문제 해결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지성욱 교수 연구팀이 유전자 편집 기술의 원천이 된 미생물에서 크리스퍼(CRISPR) RNA의 새로운 화학적 변형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통해 유전자 가위의 한계로 꼽혀 온 비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 고려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구도운 연구교수(생명과학부 11학번, 생명과학과 박사 졸업)와 KU-KIST 융합대학원 박사과정 김근우 학생(생명과학부 13학번, 생명과학과 석사 졸업)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2월 5일 화학 생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Nature Chemical Biology(IF=13.7)”에 그 결과가 온라인에 공개됐다. *논문명: Abasic CRISPR RNAs inherently harness fidelity of SpCas9 for genome editing *DOI: 10.1038/s41589-026-02139-8 *URL: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9-026-02139-8 □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는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미생물의 면역 체계로부터 개발된 유전자 편집 기술이다. 편집할 DNA 위치를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의 크리스퍼 RNA가 목표 DNA의 서열을 인식하면, Cas9 단백질이 해당 위치를 절단해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다. □ 그러나 실제 치료에 적용할 경우, 목표 유전자뿐 아니라 서열이 유사한 다른 유전자까지 함께 절단하는 ‘비표적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유전체 손상과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크리스퍼 기술의 임상 적용을 가로막아 왔다. □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의 해법을 미생물의 면역 시스템에서 찾았다. 미생물은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외부 바이러스 DNA만 정밀하게 제거하면서도, 자신의 유전체는 손상시키지 않는다. 이에 연구팀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최초로 발견된 연쇄상구균을 분석하여, 바이러스 감염 시 크리스퍼 RNA의 일부 염기가 사라진 ‘비염기 상태’로 변형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비염기 상태: 유전자 서열을 이루는 염기가 제거돼, 구조는 유지되지만 정보는 비어 있는 상태 □ 이 변형은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일어나며, 과도하게 활성화된 유전자 가위로부터 미생물 자신의 유전체를 보호하는 자연적인 조절 장치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밝혀냈다. *활성산소: 세포 내에서 생성되는 반응성이 높은 산소 분자로, 생체 반응을 조절하거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 연구팀은 이러한 생물학적 현상을 모사해, 비염기 구조를 포함한 새로운 가이드 RNA(ØXØ)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인위적으로 변형한 유전자 가위보다 비표적 현상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도, 높은 유전자 교정 효율을 나타냈다. □ 특히, 생쥐 실험에서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사용 시 나타났던 간독성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간암 생쥐 모델에서는 종양 성장을 현저히 억제하는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는 향후 직접 생체 내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한 유전자 치료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 지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연에서 이미 검증된 생화학적 조절 원리를 유전자 편집 기술에 적용한 사례”라며 “비염기 가이드 RNA는 간단한 화학적 변형만으로 구현할 수 있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국가연구소사업(NRL2.0), 선도연구센터사업, 리더연구자지원사업과 한국과학기술원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첨부1] 연구진 사진 △ (왼쪽부터) 고려대 생명과학부 지성욱 교수(교신저자), 분자생명과학과 구도운 연구교수(제1저자), KU-KIST 융합대학원 김근우 박사과정(제1저자) [첨부2] 연구 논문 이미지 △ [첨부 2] 설명: 비염기변형을 통한 생체 모방 고정밀 유전자 가위 모식도 연구진은 미생물의 크리스퍼 적응 면역 체계를 생체 모방해, 고정밀 유전자 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비염기 가이드 RNA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2026.02.11 고려대 옥용식 교수, 스탠퍼드대·국제ESG협회와 수자원 정량 지표 세계 최초 개발
고려대·스탠퍼드대·국제ESG협회, 수자원 정량 지표 세계 첫 개발 ‘네이처 워터’ 게재, 취수부터 재이용까지 전 과정 수치화한 ‘WSI’ 공개 “보고 기업 9%만 취수량 공개”…불투명한 ESG 공시 체계에 정면 도전 < (왼쪽부터) 이재혁 교수, 윌리엄미치 교수, 자밀아흐마드 UNEP 뉴욕지부장, 옥용식 교수 / 사진 제공 : 국제ESG협회 >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국제ESG협회장), 조유라 박사(국제ESG협회 이사),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고려대 ESG 연구원장 및 국제ESG협회장), 그리고 스탠퍼드대 지속가능대학 윌리엄 미치(William Mitch) 교수(국제ESG협회 펠로우) 팀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에서 가장 까다로운 분야로 꼽혔던 ‘수자원’ 관리 실태를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정량 지표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수자원 사용 지속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자원 지속가능성 지수(Water Sustainability Index, 이하 WSI)’에 대한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워터(Nature Water)’에 게재되었으며 학계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기업 그리고 투자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는 ESG 보고서의 심각한 불균형을 문제로 지적했다. 연구팀은 런던증권거래소 그룹(LSEG)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ESG 점수를 받은 3107개 기업 중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보고한 기업은 전체의 40%에 달했으나, 수자원 영향의 가장 기초적인 척도인 ‘총취수량’을 명시한 기업은 26%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공정 과정에서 재이용수(Recycled water)를 사용하는지를 공개한 기업은 극소수에 그쳐, 수자원 관리 정보의 부재가 심각함을 지적했다. 본 논문의 책임저자인 옥용식 교수는 “온실가스는 전 지구적 영향이 동일하지만, 물은 유역(Watershed)별 상황이 다른 ‘국지적(Local)’ 이슈”임을 지적하며 “현재의 평가 방식은 불투명한 알고리즘에 의존해 동일 기업에 대해서도 평가 기관 마다 상이한 점수가 부여되는 등 그린워싱의 위험이 크다”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이 고안한 WSI는 기업의 자발적 공약이나 정성적 설명 대신, 4가지 핵심 유량(Flow)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량적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WSI는 ▲지하수 및 표면수 취수량▲폐수 배출량▲물 소비량 ▲물 재이용량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특히 세계자원연구소(WRI)의 기준에 따라 ‘물 스트레스(Water Stress)’가 높은 유역에서 운영되는 시설에는 가중치 계수(Weighting factors)를 2배 높게 설정했다. 이는 기업이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무분별하게 수자원을 사용하는 경우 점수가 크게 낮아지도록 유도하여, 기업이 지속가능한 입지를 선정하고 그에 적합한 운영 전략을 촉진할 수 있게 한다. 본 연구 성과는 환경생태 분야의 옥용식 교수·조유라 박사, ESG 경영 및 평가 분야의 이재혁 교수, 그리고 스탠퍼드대 윌리엄 미치 교수의 공학적 전문성이 결합한 글로벌 융합 연구의 결실이다. 국제ESG협회 회장 이재혁 교수는 “WSI는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수자원 관리 책임을 입증하는 투명한 성적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공급망(Supply chain)에 포함된 협력업체들의 수자원 리스크까지 정량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통해 WSI를 글로벌 공시 표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사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635578
2026.02.11 고려대 옥용식 교수, “규제를 넘어 경쟁 우위로”…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 출간
[신간] “규제를 넘어 경쟁 우위로”…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 출간 사진 출처=박영사ESG가 기업 경영의 거스를 수 없는 ‘기본값(Default)’으로 요구되고 있음에도,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내재화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 간극을 메우고 한국 기업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신간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박영사 刊)이 출간되어 업계 및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ESG협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학교 이재혁·옥용식 교수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한국 기업을 위한 ESG 경영의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ESG 경영 실무자와 미래 인재들을 위해 집필한 이 책은 지속가능성의 본질부터 ESG의 전략적 실행 및 미래 전망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했다. 지속가능성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ESG를 절차적 공정성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평가 방법론과 경영 단계별 실행 가이드라인 및 국내 기업의 실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모호한 담론 대신 ESG 영역별 핵심 이슈와 정책 규제 현황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한편, ESG 경영의 장기적 지향점을 통찰하며 글로벌 규제와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국내 최다 22개 민·관 조직 실태 분석… 한국형 ESG 경영 현황 및 개선점 도출 이 책은 ESG를 경영의 기본값(Default)으로 내재화하려는 기업에 실질적인 이행 절차를 가이드하는 동시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부터 지자체·공공기관·병원까지 민관을 아우르는 22개 조직의 ESG 실태 분석을 통해 이론과 현장의 간극을 빈틈없이 메웠다. 각 조직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토대로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글로벌 경쟁사와의 비교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여 개선 방향을 가감 없이 담아낸 이 분석은, 동종 기업들이 스스로의 경영 방식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본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된 현시점에서, 중소·중견 협력업체들이 파트너십 유지를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요건 역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지속가능성을 넘어 경쟁 우위로… 글로벌 규제 대응과 ESG 경영의 미래 전략 저자들은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의 미래에도 초점을 맞추어, E·S·G 영역별 핵심 이슈를 점검하고 기업의 실무적 시사점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전통적 유치산업 보호론부터 최신 규제까지 그 성격을 분석하며, 특히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 등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통제 수단’이자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작용함을 구체적 사례로 입증했다. 또한, 최근 일부 규제 완화 움직임을 ESG 경영의 퇴보가 아닌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해석하고, Scope 3 공시 대응과 공급망 실사 역량 확보 등 한국 기업의 선제적 생존 전략을 명확히 규명했다. AI를 활용한 평가 고도화와 디지털 이슈 확장 등 ESG 경영의 미래도 깊이 있게 다뤘다. 이를 통해 ESG가 단순한 성과 기록용 ‘결과’에서 벗어나 미래의 ‘경쟁 우위 전략’의 원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본질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사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91591?sid=103
2025.12.15 박현 교수(생명공학부), '2025년 해양수산생명자원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장관표창 수상
생명공학부의 박현 교수가 12월 31일 '2025년 해양수산생명자원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에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해양수산생명자원 유공자 정부포상'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가 있는 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감사를 표하고자 마련한 포상제도이다. 박현 교수는 해양생물자원의 기초·응용·산업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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