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시상식 열고 총장 간담회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2022년을 마무리하는 12월 30일 금요일 오전 10시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이하 고려대 HCR 교수)를 초청하여 감사패 증정식을 진행하고 고려대 총장, 연구부총장, 교무부총장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최근 11년간 논문 인용 횟수가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을 많이 발표한 연구자로, 전 세계 총 연구자의 0.1%에 해당한다.

 

본 간담회를 통해 고려대 HCR 교수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고려대 HCR 교수를 포함한 고려대학교의 연구력을 견인하는 핵심 교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 등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2023년 새해에 총장이 직접 고려대 HCR 교수 연구실을 방문하여 고려대 HCR 교수 현판식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공지


 

고려대학교는 총 6명의 교원이 8개의 분야에서 HCR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40대의 젊은 고려대 HCR 교수들이 주목된다.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노준홍 교수(42)는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태양전지 분야를 연구해오고 있다. 노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인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은 탄소가 관여하지 않는 재생 전기로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미래 태양전지 혁신 기술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노 교수는 2019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하는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노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고효율화 및 원천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70여건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110여 편의 SCI 논문을 게재하여 3만 4천여 회의 총 인용수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노 교수는 또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유무기복합형 태양전지 에너지혁신연구센터(센터장)로 선정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태양전지 석박사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안춘기 교수(45)는 제어이론, 신경망, 퍼지이론, 신호처리에 대한 강력한 직관을 바탕으로 지능제어 시스템 연구를 선도하여, 최상위 국제저널(대부분 IEEE Transactions)에 최근 5년간 300편 이상의 중요한 업적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여 한계에 봉착한 여러 공학적 미해결 난제에 주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안 교수는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젊은교수 연구 질적평가’에서 ‘전기/전자공학분야 1위’로 선정됐고, 2017년에는 다차원/지능 강인제어를 세계 최초로 개척한 공로로 정부에서 수여하는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지능 및 자율 시스템 분야의 세계최고 저널인 IEEE TNNLS, IEEE TFS, IEEE TSMCS, IEEE TASE, IEEE TITS, IEEE TCASI, IEEE SMCM의 핵심 편집위원으로 다년간 중추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경망/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최고 저널인 IEEE TNNLS(IF 14.255)의 ‘아시아 최초로 수석편집장’에 선임됐고, IEEE TSMCS(IF 11.471) 및 IEEE TNNLS(IF 14.255)에 ‘한국인 최초로 최우수 부편집장상’을 수상했다. 안교수는 지능제어 시스템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해외 여러 연구그룹의 국제 공동연구를 진두지휘하여, 이 분야의 세계 최고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47)는 세계적으로 국제협력이 가장 우수한 연구자로 논문의 95%가 국제협력에 기반, 전체 논문의 91.2%가 해당 학문 분야의 최상위 10% 저널에 출판됐다. 최근 10년간 논문 678편의 절반 이상이 가장 인용이 많은 최상위 10% 논문으로 선정됐고, HCR 수상일 현재 무려 107편의 고인용논문(HCP)을 출판, 대한민국 학자 중 가장 많은 HCP를 보유했다. 옥 교수는 플라스틱 오염, 기후변화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 성과와 영향력을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상을 수상, 2019년 환경생태 분야 한국인 최초의 HCR 선정 이후, 올해는 환경생태학과 더불어 공학, 생물 및 생화학 분야에서도 HCR에 선정됐다. 또한 Taylor&Francis社에서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환경과학기술총설(CREST, 5년 IF 13.2) 총괄편집위원장(Co-Editor-in-Chief)에 아시아인 최초로 선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고려대 HCR 교수는 분야별 세계최고의 연구수준을 입증하여 각종 세계대학평가에서 고려대학교의 국제 연구협력, 논문 피인용, 연구 평판도를 크게 끌어올리며, 고려대학교가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견인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