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옥용식 교수, APRU와 글로벌 UN SDGs 및 ESG 관련 무료 온라인 영어 강좌 개설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는 APRU(환태평양대학협회)와 함께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ESG 및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무료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학기 ESG 강좌는 환태평양대학협회 회원교인 고려대학교, 싱가포르 난양공대를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한국 등에서 대규모로 학생들이 참여 신청을 하였으며, 총 3개월간 80% 이상의 강의를 수강한 학생에게는 환태평양대학협회 명의의 공식 수료증을 발급하였다.

이번 9월 개강하는 온라인 강의에서는 ESG, UN SDGs 및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포함하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폐기물, 에너지 등 ESG의 E(환경) 필라 구성 요소를 살펴보고 ESG 평가기준 및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ESG 관련 국내외 상황과 기업의 여건을 고려하여 ESG의 기본개념과 방법론 및 전세계의 연구동향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ESG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학기 강좌에서 옥용식 교수는 국제ESG협회 공동대회장인 고려대 경영대 이재혁 교수와 함께 순환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관리방안, 그리고 ESG 경영을 주제로 플라스틱이 가져온 위기 타개를 위한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필요성을 강의했다.

해당 시리즈는 글로벌 석학과 국내외 ESG 최고 권위자 및 실무자 그룹으로 구성된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ESG 시대에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ESG 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집단 지성의 기초를 제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APRU는 교육·연구·기업 육성 등을 통해 환태평양 지역의 경제, 과학, 문화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1997년 결성됐으며, 스탠포드대, 도쿄대, 북경대 등 환태평양 지역의 주요 60여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고려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5개 대학이 회원대학으로 활동 중이다.

본 온라인 강좌를 기획한 고려대 옥용식 교수는 글로벌 ESG 렉처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기후 환경 에너지 융합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2019년 한 해 30편의 고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을 발표했다. 2022년 현재 100편이 넘는 고인용 논문(HCP) 및 가장 주목받는 논문(Hot Paper)을 발표했으며,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 윌리엄 미치(William Mitch) 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 가능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의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탄소 네거티브 기술인 바이오차(biochar), 플라스틱 오염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실증 연구 및 ESG 평가 지표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네이처 사와 ESG의 환경 필라를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ESG 네이처 포럼’을 전세계 최초로 유치하고,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와 함께 2022년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