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웅 교수(생명과학부), 마이크로바이옴에 의한 선천면역반응 조절이 

병원성 세균 방어에 기여하는 기전을 규명


고려대학교 최해웅 교수(생명과학부)연구팀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가 선천면역력을 증진시켜 병원성 세균 감염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202288일자로 온라인 출판되었으며, 본교 대학원 생명과학과에서 석사학위 과정생인 송창현 학생(사진1)가 제 1저자로 참여하였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다양한 종류의 공생균들이 밝혀지고 있지만, 아직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연구가 미진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무균 환경으로 여겨졌던 인체 방광에도 락토바실러스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가 서식하고 있음을 밝혔고, 기능적으로는 상피세포와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숙주 방어에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규명하였다(그림1). 특히, 락토바실러스 균주는 제1형 인터페론 생산을 유도하여 성숙한 상피세포 형성을 촉진하며 이는 병원성 세균 감염시 생체 방어에 탁월한 능력과 연결됨을 증명하였다. 본 연구는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가 숙주내의 면역활성화를 통해 조직 미세환경 조절에 기여하고 이러한 락토바실러스 균주를 이용해 한해 500만명 이상이 되는 요로감염 환자의 치료물질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진1. 1저자 송창현 학생 




그림 1. 락토바실러스에 의한 선천 면역조절 및 세균 방어 기전